심근경색 원인,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는 글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심장질환의 대표 질병 중 하나인 협심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협심증을 방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근경색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을 이해하기위해서는 협심증에 대한 이해가 먼저 되어있어야 하니 아래의 글을 꼭 확인해보세요.
심근경색이란 어떤 질병일까?
- 심장혈관이 혈전이나 수축 등으로 갑자기 막혀서 심장의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
심장은 몸 곳곳으로 혈액을 보내기도하고, 다시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오기도합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액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요. 심근경색과 협심증 모두 이 관상동맥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했는데요. 협심증을 방치하다가 갑자기 아예 혈관이 막혀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을 심근경색증이라고 합니다.
즉,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관상동맥의 어느 부분이 혈전이나 동맥경화증, 혈관의 빠른 수축 등으로 갑자기 막혀버리는 것이에요. 그래서 심장으로 공급되어야하는 혈액이 완전히 차단되어버리고, 혈액, 산소 등의 공급이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해버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심장의 근육이 펌프질을 하면서 혈액을 몸 전체에 공급을 해주는 것이 심장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심장근육이 괴사해버리면 펌프질을 못하게 되고, 결국 혈액의 공급도 줄어들면서 쇼크상태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1~2시간내에 치료를 받아야만 장기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빠른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질환인 것이죠.
그리고 심근경색의 결과로 손상된 심장근육은 재생이 어렵다고합니다. 그 결과 합병증으로 심부전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겠죠.
심근경색 원인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긴 질환입니다. 결국은 혈관건강이 좋지 않아서 생기는 질환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갑자기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평소 혈관건강을 챙기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원인은 협심증의 원인과 같다고 볼 수 있어요.
크게 동맥경화증과 혈전이 주요 원인입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혈관을 좁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혈전은 혈관안에 피가 응고해서 덩어리처럼 생기는 것입니다. 혈류가 느리거나, 혈액의 응고가 심하거나, 혈관이 손상되는 경우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해요.
동맥경화증, 혈전 모두 혈관이 좁아지기도하지만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이 혈관내부에 쌓이면서 혈관의 탄력성을 떨어드리기도 합니다. 혈관이 탄력적으로 움직여야하는데, 딱딱해지면 갑자기 수축을 했다가 다시 회복되지 못할 수 있겠죠. 이러한 이유로도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관건강은 생활습관의 결과인 확률이 높다고해요.
■ 동맥경화증 위험요소
- 고령의 나이
- 흡연, 음주
- 고혈압
- 당뇨병
- 가족력
- 비만
- 운동부족
- 스트레스
심근경색 증상
심근경색 증상은 역시 가슴통증입니다. 협심증과 증상이 비슷한데요, 협심증과 구분되는 것은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오래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환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 가슴이 쎄한 느낌이 든다
- 가슴 정중앙, 약간 왼쪽이 아프다
- 소화가 안된다
- 호흡곤란이 생긴다
- 왼쪽팔, 어깨 쪽으로 통증이 퍼진다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반면 심근경색은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지속되고 오래이어집니다. 가슴통증 뿐 아니라 턱, 목, 팔 등으로 통증이 퍼지기도하고, 구역질, 구토, 호흡곤란, 어지럼증, 불안감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고해요.
가슴통증이 예사롭지 않다면 지체하지말고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심근경색은 얼마나 빨리 대처하고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중대한 질병이기때문에 본인 외에도 주변 사람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소화가 안되서 명치가 아픈 증상과도 비슷하기때문에 방치할 가능성이 높다고해요. 그리고 가슴이 아프다고해서 전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증상은 아니기때문에 바로 병원에 갈 확률은 높지 않다고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평소에 염두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슴통증이 나타났을 때 그 통증에 집중하고, 병원에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결국은 혈관건강
협심증이든 심근경색이든 결국은 혈관건강이 좋지 않아 생기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는 혈관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와닿지 않는데요. 식습관, 생활급관을 엉망으로 하다보면 고혈압, 당뇨같은 병이 생기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건강은 자연스럽고 빠르게 망가지는 것 같습니다.
‘혈관이 막히는 맛’이라는 말로 우스개소리를 하면서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데요. 남들도 먹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버리고 지금부터 바로 건강한 식재료로, 저염, 저지방 식단으로 개선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과 금연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혈압을 상승시키는 것을 피해야하겠고, 흡연은 혈관을 수축하게만들기때문에 혈관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킬 수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