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경우 체온을 재는 일이 진짜 아픈 때 아니고는 없었는데요. 최근에는 코로나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체온을 재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네요. 덕분에 우리가 정상체온이 몇도인지, 열이 나는 것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신생아들을 돌볼때는 체온을 참 많이 재던데, 아이들과 성인은 정상체온 범위가 다르다고 합니다. 과연 성인의 정상체온은 몇도인지, 언제부터 열이 나는 것이고 위험한 것인지 간단히 확인해보았습니다.
성인의 정상체온 범위
체온계를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데, 성인과 신생아, 유아의 정상체온의 범위가 다르다고 합니다.
한살이하의 어린아이의 평균체온은 36.5도가 아니라 37.5도라고 합니다. 점차 평균체온이 낮아지는데, 7살 정도가 되면 36.6~37도정도가 된다고 한요. 그리고 고령의 경우에도 성인보다 체온이 0.5도정도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체온을 어느 부위에서 재는지에 따라, 언제 재는지에 따라 체온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체온을 재는 부위는 고막, 구강, 겨드랑이 정도입니다. 항문을 통해 재는 경우도 있는데, 집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죠. 몸 속의 온도를 재는 것이다보니 항문을 통한 방법이 가장 정확하기는 합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의 몸 속 체온은 37.2도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체온을 재는 입안, 귀(고막), 겨드랑이 등의 온도는 이것보다 낮게 나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 36.5도가 정상체온입니다. 하지만 위아래 약 1도 정도씩은 정상체온 범위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인 정상체온 (부위별)
귀(고막)체온
35.8-37.8도구강체온 (입 안)
36-37도겨드랑이 체온
35.3-37.3도직장체온(항문)
36.5-37.5도
성인의 발열기준은 37.5도~ 38도 정도로, 이때부터는 열이 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9.5도 ~ 40도 이상이면 위험한 상태로 보면됩니다. 빨리 병원에 방문하세요.
그리고 신체활동이 별로 없는 새벽시간에 체온이 가장 낮고, 낮이나 저녁 6-8시정도에 체온에 평소보다 0.2~0.3도정도 높다고 합니다.
추가로 체온을 잴 때, 땀이 나있다면 잘 닦고 재야하고, 귀에서 체온을 잴때에는 귀를 살짝 위로 당겨 외이도를 일직선으로 편 후 재야 정확하다고 합니다. 또 운동을하거나 목욕을 한 후에 잴 때에는 30분정도 휴식을 취한 후에 측정하세요.
이상으로 성인의 정상체온은 몇도인지 그 범위를 확인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