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자가격리 기준, 격리날짜, 방법을 정리해봤어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바뀌어가면서 자가격리 방침도 계속 변경되고 있습니다. 최신 정보를 알아두어야 실제로 상황에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3월부터 적용되는 변경내용은 ‘확진자의 동거인’에 대한 격리면제입니다.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의무가 아닌 수동감시로전환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확진자의 동거인 자가격리 면제
-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확진자의 동거인 수동감시로 전환
- 3일이내 PCR검사 1회, 7일차 신속항원검사 권고
3월 1일 전까지는 확진자의 동거인이 예방접종 미완료자이면 7일 격리였고, 예방접종 완료자만 수동감시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동거인 확진시 한 번, 격리/감시 해제 전에 또 한번, 이렇게 총 2회 PCR검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3일이내 PCR검사 1회 후 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것으로 변경됩니다.
■ 3/1부터 적용되는 확진자 동거인 자가격리 & PCR 검사 방침
| 기존 방침 | 3월 1일부터 변경내용 |
| -미접종자이면 7일 격리 -예방접종완료자는 수동감시 |
접종여부 상관없이 수동감시로 전환 -3일간 자택대기 -그 이후는 최소한의 외출 가능 |
| PCR검사 총 2회 진행 | -3일 내에 PCR검사 1회 -7일차에 신속항원검사 진행 |
의무격리에서 수동감시로 전환되더라도 확진자 동거인은 확진자의 검사일로부터 10일동안 권고사항을 준수해야합니다. 여기서 ‘권고사항’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침에 따른 검사 진행(PCR검사, 신속항원검사)
- 3일간 자택대기
- 수동감시 전환 후 외출을 자제
- 외출시에는 KF94마스크를 착용
- 감염위험이 큰 시설이용을 자제
- 사적모임도 제한
따라서 자가격리 지원금은 ‘확진자’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학교의 경우 이러한 변경내용을 3/14일부터 적용합니다. 즉 3/14 전까지는 기존방침인 미접종자이면 7일격리, 예방접종완료자이면 수동감시 대상이 됩니다. 단, 각 학교의 안내사항을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격리통지서, 격리해제 확인서 문서 발급 중단
- 3/1부터 격리통지서 발급이 문서형태가 아닌 문자로 발급
- 격리해제 확인서 발급 중단
확진자 격리면제 외에 달라지는 점으로 격리통지서와 격리해제 확인서를 발급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기존에 문서로 했던 격리통지를 문자, SNS 통지로 바꾸었습니다. 동거인이 PCR검사를 받으러 갈때에도 문자를 보여주면되는 것인데요. 단, 격리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문서로 된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하니, 종이로된 격리통지서가 필요하면 요청하면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홈페이지 등에서 격리통지서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히 어디에서 발급가능한지는 안내되지 않았습니다만, 곧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담당자들이 일일이 발급해주는 것이 너무 과부하일 것 같아요.
격리해제 확인서는 발급을 아예 중단하는데, 격리통지서 상에 해제일로 확인을 대신하면됩니다. 그 이유는 격리해제의 조건이 PCR결과 음성이 아니라 격리일이 누구나 7일로 동일하기때문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코로나19 )
요약
2022년 3월 1일부터 달라진 자가격리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확진을 받은 사람은 7일 자가격리 대상이 되지만 동거인은 의무 자가격리가 아니다라는 점을 알아두면되겠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위중증환자도 늘고, 사망자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도 더이상은 틀어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격리도 풀어주는 것같아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노약자의 경우 오미크론이 약하다고해도 위험한 것 같습니다. 독감으로도 사망하시는 어르신들이 꽤 된다고하죠.
확진이 되었거나,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분류되었다면 최대한 정부의 권고사항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샤이코로나?라고 자가키트로 양성이 나와도 PCR검사를 안한다고 합니다. 확진자로 분류되면 일도 못하고,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불편함때문이라고 하네요. 만약 PCR검사를 안한다면 최소 셀프 자가격리라도 해서 확산을 막아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