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접종 동절기 추가접종 후기를 써본다. 어르신들이 아니면 동절기 추가접종은 잘 안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여태껏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아주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인해 의도치 않게 4차 접종을 하게되었다. 그 이유는 부끄러우니 아래쪽에…
코로나 예방접종 동절기 추가접종 후기
동절기 추가 접종이든 4차든 어쨌든 주사는 맞았고 고통을 느꼈다. 나는 1차부터 3차까지 모두 화이자를 접종했고, 이번 추가 접종도 화이자로 선택했다.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접종을 해야한다. 예약할 때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더라. 나는 화이자 BA.4/5를 선택해서 접종했다. 사실 종류 선택은 같이 맞는 가족이 선택한거라 이유는 없음.
코로나 백신 접종 1-3차까지 맞았을 때 1차는 가볍게 넘어가고 2차는 꽤 고생했었다. 3차도 겨드랑이 통증이나 두통, 근육통이 꽤 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 4차 접종도 어느정도 아플 거라는 예상은 하고 주사를 맞았다. 접종 당일에는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을 뿐 두통이나 근육통은 없었다.
그러나 하루 자고 일어났더니 편두통이 시작되어서 두통약을 하나 먹었다. 으슬으슬 추운 것 같기도하고 팔 통증과 주변 근육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몸살기운같은 증상이 느껴져서 뜨끈하게 하고 낮잠을 잤다. 낮에 잘 때 심장통증도 약간 느껴졌다. 2차였나, 3차였나, 그때도 심장이 약간 뻐근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했어서 신경이 쓰이기는 했지만 2-3시간 지나서 괜찮아졌다.
하루종일 편두통이 살짝 있고 팔, 등, 겨드랑이, 허리까지 뻐근하고 아팠다. 두통은 저녁이 되니 없어졌으나 근육통은 다음날까지도 이어졌다.
다행히 그 외의 증상은 없었고, 이틀정도 아프고 서서히 증상이 없어졌다.
나는 크게 아픈 편은 아니었는데 같이 접종한 가족은 주사 맞은 당일부터 두통에 시달리고 다음날 하루종일 아파서 정신을 못차리고 누워있었다. 이렇게 개인마다 차이가 있더라.
코로나 예방접종 4차 화이자 증상
- 접종 부위 통증
- 근육통 (등, 허리, 팔, 어깨 등)
- 두통, 편두통
- 겨드랑이 통증
- 심장 통증
- 몸살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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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가 접종을 했던 이유는 해외 입국시 3차 접종증명서가 필요해서였다. 입국시 필요서류를 다른 사람들 블로그 후기 등을 통해 참고했는데, 추가로 접종을 하러 가더라.
코로나 예방접종을 한지 오래되다보니 내가 몇 차까지 맞았는지 기억이 안났다. 남들이 3차 맞는 것을 보고 나도 당연히 3차를 안맞은 줄 알고 동절기 추가접종 예약을 했다.
다 맞고 나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해보니 나 작년에 이미 3차까지 맞았더라. 이번에 맞은 것은 동절기 추가접종, 즉 4차 접종이었다.
맞지 않아도 될 주사를 맞고 아프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견디며 너무나도 황당했다. 설마 했는데 접종내역 조회좀 해볼껄 그랬다. 병원에서 문진표 작성할 때 몇 차 까지 맞았는지 쓰는데 2차라고 쓰면서 뭔가 쎄하기는 했다. 그때라도 조회해볼껄.
몇차 접종인지는 병원에서도 딱히 안알려줘서 당연히 3차인줄 알고 그냥 맞았다. 심지어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기도 포스팅했었다. 무슨 이런 바보같은 일이…
여러분은 꼭 추가 접종할 때 내가 몇 차 까지 맞았는지 확인하고 신청하세요. COOV 앱만 한 번 열어서 확인했어도 이렇게 아플 필요 없었는데 정말 너무 바보같은 실수를 해서 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