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배가 심하게 고프고 손떨림 증상이 나타나면서 식은땀이 나는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시죠. 배가 고픈 느낌도 서서히 고픈 것이 아니라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파 오면서 신경질이 나고 짜증이 납니다.
배고플 때 손떨림과 식은땀 이유는 무엇일까?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도 이런 경험을 종종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저혈당증상은 맞다고 합니다. 하지만 혈당은 정상이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가짜 저혈당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로 인해 혈당이 낮아져서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우선 진짜 당뇨가 있어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려면 혈당을 측정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저혈당이라고하면 보통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를 뜻합니다. 하지만 혈당이 정상이라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짜 저혈당이란?
이 가짜저혈당은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거나 생활습관이 크게 바뀌는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이 이어지다가 약을 먹거나 생활습관이 바뀌면 혈당이 낮아지는데 뇌가 이러한 변화에 바로 적응하지 못해서 혈당이 뇌로 몰리면 다른 신체 세포에서는 당분이 부족한 저혈당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즉 뇌가 혈당이 낮아진 것에 적응하지 못한 오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적응하는 시간이 몇 주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면서 저혈당 증상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급하게 혈당을 올리기 위해서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고당도의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뇌가 적응하는 시간을 더 늦추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러운 저혈당 증상
그리고 당뇨가 없는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피로가 쌓였거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나 커피를 마신 경우 혈당이 떨어져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침에 간단한 음식과 커피를 한잔 마시고 한두시간이 지나서 갑자기 극심한 배고픔이 찾아오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거예요. 제 얘기입니다.
그리고 점심 먹고 퇴근할 쯤, 4~5시쯤 또 갑자기 허기가 찾아오면서 손이 떨리는 증상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당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당뇨병이 아닌 사람의 경우, 일시적인 저혈당 증상을 겪을 때 당을 올려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혈당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실제로 혈당체크를 해서 당뇨가 있는지 체크해보고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떨림, 식은땀, 어지러움, 공복 등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죠. 이런 상황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식사가 최고라고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