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점막내암 무엇인지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장점막내암 관련한 보험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봤다. 대장점막내암관련해서 말이 많은데 그 이유는 보험사나 보험 상품에 따라 대장점막내암을 일반암에 포함시키는지, 아닌지가 다르기때문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대장점막내암이 일반암으로 포함되면 대장점막내암을 진단받았을 때 받게되는 보험금 금액이 크다. (소액암으로 분류되면 일반암의 10%정도만 받게 됨)
그러나 각각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가 가입된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가입할 거라면 어떤 것을 선택할지 생각해봐야겠다.
대장점막내암 무엇일까?
우선 대장점막내암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대장점막내암이라는 것은 대장의 상피세포층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내려가서 점막고유층 또는 점막근층을 침범했으나 점막하층까지는 침범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대장은 맹장, 충수, 결장, 직장을 말한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보면 좋다.
악성종양세포의 침범 깊이가 점막 고유층이나 점막근층까지인 경우가 점막내암이라고 한다. 맹장, 충수, 결장, 직장에 점막내암이 발견되는 것을 대장점막내암이라고 보면 되겠다.
보통 대장점막내암은 대장암과 상피내암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기도하고, 대장암의 전단계라고 하기도 한다.
대장점막내암 암진단비 확인
대장점막내암은 발병율이 높은데 치료율도 높은 편이어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모든 대장점막내암에 암진단비를 지급하면 손해가 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보험사에서 대장점막내암을 일반암이 아닌 소액암/유사암으로 분류해서 암진단비의 10- 20%만 지급했다. 일반암 진단비가 3천만원이라면 대장점막내암으로 진단받으면 300만원만 받게된다.
그러나 최근 유사암(소액암)으로 분류해왔던 대장점막내암을 일반암으로 적용해서 진단비를 크게 늘리는 경향이다. 많은 보험사에서 이미 변경했고 특히 생명보험사에서는 대장점막내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하는 곳이 많다.
내 보험을 살펴보니 나는 유사암으로 분류되어있어서 실제로 암진단비의 10%만 받게되어있다.
아직 가입을 안했거나 추가 암보험 가입을 할 생각이라면 대장점막내암이 일반암에 포함인지, 소액암/유사암으로 따로 구분되어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대장점막내암이 일반암으로 포함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대장점막내암 보험 특약 살펴보기
보험 특약 중에서 대장점막내암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봤다. 내 보험에서는 암진단비 특약, 소액질병치료비 특약, 암입원일단, 유사암 수술비 특약이 있다.
암 진단비 특약
위에 말했듯 암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진단비를 받는 것이다. 대장점막내암이 일반암으로 구분되는지 따로 진단비가 설정되어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일반암이 아니라 유사암으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암진단비의 10-20%만 지급된다. 예를들어 아래처럼 일반 암진단비 보험가입금액의 10%만 지급될 수 있다.
암 입원일당 특약
암 진단비 특약과 마찬가지로 암 입원일당 역시 대장점막내암은 따로 구분되어 금액이 적을 수 있다. 본인의 약관을 잘 확인해보자.
소액 질병치료비 특약
대장점막내암은 소액 질병치료비 특약으로 구분된다. 가입여부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을 받을 수 있다.
유사암 수술비 특약
대장점막내암이 유사암으로 분류되는 경우 유사암 수술비 특약 보험가입금액을 받을 수 있다.
대장점막내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진단비와 입원일당, 수술비 등 보험지급금액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두어야겠다. 대장점막내암은 보통 질병분류기호는 D01로 시작하는 코드라고 한다.
간혹 C18-C20 질병코드가 부여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코드는 대장암에 해당하는 코드다. 그러나 조직병리검사가 대장암이 아닌 대장점막내암에 해당하는 결과가 나오면 보험회사는 일반암 진단비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암이라는 것은 전이를 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전이를 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면 대장암이 아닌 유사암으로 본다는 얘기다. 결국 질병코드 뿐 아니라 조직검사 결과도 보험금을 받는데 영향을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