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흰자 노란색이 되는 원인은 무엇인가 (황달과 검열반)

눈 흰자가 유독 노란색인 사람이 있다. 눈의 흰자위는 흰색이어야 건강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노란색인 경우 어디가 좋지 않은 것인지 궁금해진다.

눈 흰자가 노란색이 되는 원인은?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보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거나 피곤한 경우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또는 결막염 등 안구질환에 걸리면 눈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시적인 증상과는 다르게 눈의 흰자위가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는 증상이 있다.

보통 눈 흰자가 노란색이 되면 간 기능을 의심해봐야 한다.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의 특정물질인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것이 분해되지 않아 눈에 쌓이고 눈 흰자를 노란색으로 변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빌리루빈은 원래 적갈색인 물질로 혈액을 통해 이동하다가 눈이나 피부 세포 등에 쌓이면 노란색 보인다고 한다.

황달 증상

간의 기능이 떨어져서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면 빌리루빈이 몸속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이 증상을 우리가 흔히 ‘황달’이라고 부른다.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것 외에도 흰자위나 점막 등이 노랗게 되는 것을 모두 황달이라고 부른다.

빌리루빈이 체내에서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빌리루빈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따라서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했다면 간질환 또는 간 주위 장기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황달 증상과 함께 소변의 색이 짙어지거나 피부색이 변하거나, 대변 색이 연해지는 등의 추가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간 기능 검사와 빌리루빈 검사, 혈액검사 등을 해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물론 일시적으로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잠깐 황달기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길버트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위중한 증상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검열반과의 차이

눈 흰자가 전체적으로 노란색이 되는 것 말고 눈동자 옆으로 염증처럼 노란색의 물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검열반’이라고 한다. 결막의 일부가 변해서 노랗게 볼록 솟은 질환이다.

이것은 단백질, 지방질로 구성된 물질이며 눈에 염증이 발생하면 검열반 주위에 충혈 증상이 나타난다. 다행인 것은 시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검열반의 원인은 결막의 퇴행, 자외선이나 만성적으로 안구표면에 자극이 가해지는 것, 염증, 먼지 등이라고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눈의 상태가 좋지 않아 지면 충혈, 이물감 등이 느껴진다.

나의 경우 검열반이 언제부턴가 생겼는데, 염증이 난 건가 싶었는데 다시 없어졌다가 피로가 쌓이면 심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되도록 눈이 자극되지 않도록 하고 먼지나 바람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자외선을 차단해주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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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n 2023-09-21 by jangsu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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