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근시, 원시, 난시 들어보기는 했는데 이 차이가 무어인지 헷갈려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슬슬 노안이 오려는 것인지 핸드폰 글씨가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노안이라고 하면 가까운 것이 안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원시와 다른 질환이라고 합니다.
근시, 원시 난시 차이점
- 근시: 가까운 거리의 사물은 잘 보이지만 먼거리의 사물은 흐리거나 겹쳐보이는 것
- 원시: 근시와 상대적인 상태로, 먼거리의 사물은 잘보이지만 가까운 거리의 사물의 초점이 흐려보이는 것
- 난시: 여러개의 초점이 맺혀 물체가 울퉁불퉁하게 보이거나 뚜렷하지 않고 가장자리가 뿌옇게 흐리게 보이는 증상
근시는 가까운 것이 잘보이고 먼 것이 잘 안보이는 상황이고, 원시는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이고 먼 것이 잘 보이는 상황을 말합니다. 위의 세가지 증상은 눈의 굴절의 문제라고 합니다. 굴절되어서 정상에 비해 앞에 맺히냐 뒤에 맺히냐, 여러곳으로 초첨이 맺히냐에 따른 결과입니다.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이는 원시와 노안이 비슷해보이기는 한데요. 이 둘은 증상의 원인이 다르다고 합니다.
노안이란?
노안은 눈의 앞쪽에 위치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서 원근조절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수정체가 얇아지고 두꺼워지면서 초점을 조절하는데 수정체가 탄력을 잃으면서 조절이 잘 안되는 것인데요. 이렇게 수정체의 탄력이약해지면 가까운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젊을 때에는 멀리있는 것을 보나, 가까운 것을 보나 내 눈의 초점이 빠르게 조절되면서 잘보입니다. 그러나 점차 노화가 진행되면서 먼 것은 잘보이지만 가까운 것을 보려면 눈에 잘 안들어오거나, 잘 안보이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어르신들 핸드폰 볼때 보면 가까이 보는게 아니라 멀리 뻗어서 보잖아요.
이렇게 먼 것, 가까운 것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는 느낌이 들고, 먼것을 볼 때 눈이 더 편하다고 느끼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노안은 결국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까운 것을 볼 때 수정체의 굴절력이 증가하지 않아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흐리게 보이는 결과라고 합니다.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아 원시와 비슷해보이는데요. 하지만 원시와 노안은 원인이 다릅니다.
노안은 빠르면 40대 중반부터 발생한다고해요. 어르신들 돋보기안경을 쓰는 이유가 바로 이 노안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멀리해야 보이는 정도라면 점점 노화가 더 진행될수록 심해져서 돋보기 안경 없이는 생활하기 어렵게 되기도 하죠.
정리해보면 원시, 근시, 난시는 안구의 굴절문제이고, 노안은 노화로인한 수정체의 조절력의 문제입니다. 노안은 원시, 근시, 난시와는 별개의 질환으로 이 질환을 교정해도 노안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노안을 교정하려면 가까운 것을 볼 때 돋보기를 착용해야하고, 노안 외에 원시나 근시, 난시가 있다면 하나의 안경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중초점안경, 다초점안경 등을 늘 착용해야한다고해요.
예방할 수 있을까?
근시는 가까운 것을 너무 많이 보거나, 야외활동을 적게하면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고해요. 그러니 컴퓨터 작업,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을 하다가도 주기적으로 먼 곳을 보고 눈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시는 아이들에게서 발생되는 경우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경우가 있다고해요. 단 주기적으로 시력검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난시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기 검진을 해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안은 노화의 결과이기때문에 예방이 쉽지는 않은데요. 기본적으로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눈이 나빠지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TV를 많이 보지 않는 것, 스마트폰 줄이기, 충분한 수면 취하기 등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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