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과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많이 들어본 익숙한 질환으로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 지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일시적으로 가끔, 한두 번 나타나는 증상은 누구나 겪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갑작스러운 배변욕구가 느껴지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정도면 과민성 증후군이라고 하는 만성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장에 있는 신경과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되는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수축되어있는 상태에서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극으로 인식하게 되어 화장실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주로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으로 대장기능이 예민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완전한 치료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변비가 올 때도 있고, 변이 묽어져 지사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신경 쓰는 일이 많아지는 경우 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지 못할 때 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복통
- 비정상적인 배변활동
- 복부팽창
- 경련
- 가스
- 메스꺼움
- 체중감소
- 두통,피로, 집중력 저하, 불안, 우울 등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겪게 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해결이 어려운 증상 때문에 늘 불안감을 가지고 생활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완화에 좋은 음식?
어떤 음식 하나가 특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과일, 야채, 현미, 통밀 음식, 통곡물 음식 등이 좋습니다. 섬유질은 대변의 양을 늘려 빠르게 대변이 배출되도록 돕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그리고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설사를 예방해주는 기능도 함께 한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장을 자극하는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튀긴 음식이나 가공육, 고지방의 고기로 만든 음식 등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치즈나 아이스크림, 디저트 같은 유제품이 함유된 음식도 장을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 같은 음료 역시 위장을 자극합니다.
추가로 프로바이오틱스나 종합비타민을 꾸준히 먹어서 장 건강을 유지해주고 소화기능을 개선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노력도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생리적인 욕구에 문제가 생기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다른 통증 못지않게 괴로운 질환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 때문에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 건강과 식단 조절과 함께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