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와 이갈이때문에 고생하다가 작년에 보톡스를 맞았다. 맞은 후로 확실히 턱에 힘이 안들어가서 이갈이도 줄었고 턱이 아픈 증상도 전에 비해 많이 없었기때문에 만족을 했다.
보통 6개월에 한 번 정도 맞거나 턱에 다시 힘이 들어가는 것 같으면 맞으라고 해서 언제 또 맞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마침 치과 정기검진을 하고나서 보톡스를 맞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기간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이갈이를 다시 하는 것 같아 며칠전에 다시 맞고 왔다.
이갈이 보톡스 후기, 치과에서 맞은 가격 (턱관절 장애)
이갈이 보톡스 볼꺼짐 후기, 다시 맞는 주기는 언제일까?
보톡스 두번째 맞은 후기
보톡스 맞은 후로는 이갈이를 하지 않는 것같았는데, 며칠전에 자는데 이를 꽉깨무는 것 같아 잠이 깨기도 했고, 낮에도 턱에 힘이들어가거나 이를 가는 것 같아서 당장 달려가서 맞고왔다. 나는 치과에서 처음 보톡스를 맞았고, 이번에도 같은 치과에서 맞았다. 가격은 10만원.
보톡스를 맞기 전에 얼음팩으로 양쪽 턱근처를 차갑게 해준 후 치과의사가 오른쪽, 왼쪽 한쪽씩 이를 꽉깨물어보라, 힘을 줘보라고해서 근육을 확인한다. 그리고 양쪽에 각각 3번씩 보톡스를 주사한다.
지난 번이랑 다른 의사인 것 같기도했고, 주사위치가 약간 달랐다. 그리고 지난번 보다 주사놓을 때 통증도 약간 심했다. 한 번 맞아봐서 참을만은했지만 독감주사 맞을 때같은 통증… 근육에 주사가 꽂히는 따가움이 있었다.
심지어 집에 왔는데 다음날까지 입이 안벌어질 정도로 통증이 심했고, 아무것도 씹을 수가 없었다. 처음 맞았을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턱이 너무 아프고 어금니가 들뜬것처럼 아파서 밥도 거의 못먹었다. 음식 씹으면 아픈느낌. 하룻밤 꽤 아팠고, 다음날되니까 서서히 풀렸다.
처음에 맞았을 때는 바로 턱에 힘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뭐 그런 느낌은 없다. 그러나 이갈이나 턱 톡증은 없는 것 같아서 역시 맞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약 한달정도 후에 또 얼굴이 땅콩처럼 못생겨질 가능성이 높아서 그 부분은 좀 신경쓰인다. 그러나 또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니 너무 스트레스받지는 않으려고 한다. 스트레스 받는 것이 이갈이와 턱관절 장애에 좋지 않으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