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일이 없어도 발바닥이 뜨겁고 화끈거리는 경우가 있다. 양말을 벗어도, 움직이지 않아도 발이 덥고 열이 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발바닥이 뜨거운이유?
발바닥에 열이나는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의학계에서는 이 원인을 말초신경의 문제로 본다. 신경병증이라고도 한다.
발바닥에서 열이 나거나 화끈거리는 증상과 함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도 있고,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알려져있다.
음주를 많이 했나?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도 발바닥에 열이 느껴질 수있다고 한다. 그리고 음주로 인해 비타민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이 있나요?
발바닥에 갑자기 열이 난다면 당뇨병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봐야한다. 당뇨병은 참 여러가지 증상을 동반하는 것 같다.
당뇨병은 혈액이 신체의 여러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저해하기 때문에 심장으로부터 먼 손이나 발에 이상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발바닥에 열이 나는 것도 그 증상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당뇨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손이나 발이 저린 경험을 자주 한다. 이와 비슷한 증상일 수 있다.
혈액순환의 문제는 없을까?
당뇨병이 원인이 되는 것처럼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 발바닥에 열이 날 수 있다. 그리고 평소에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다리쪽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있는 상태일 수 있다. 다리가 자주 붓는 증상이 있다면 다리 혈액순환을 신경써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자려고 누웠는데 발바닥에서 열이 많이 난다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음주나 흡연때문일 수 있고, 혈관건강이 좋지 않거나 당뇨병 등등 원인은 많다.
족저근막염도 원인?
혈액순환 문제외에 족저근막염인 경우에도 발바닥에 열이 날 수 있다.
발바닥이 뜨겁고 발을 디딜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와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즉 열감이 느껴지는 것이 추가로 통증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최근에 갑자기 살이 쪘다면 족저근막염에 걸렸을 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염의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허리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도 발바닥에 열이 나고 쑤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경우는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제대로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추가로 한가지는 하지정맥류이다. 이 역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것인데, 발끝이나 발에서 저림이나 열감, 시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혈관이 돌출되지 않아도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고 한다.
발바닥에서 열이 나면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려워 당황스럽다. 통증이라고하기에는 애매해서 병원에 방문하는 것도 고민되기 때문이다. 또 실제로 발을 만져보면 열이 나지않는다.
일단 혈액순환이 잘 되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평소 신발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같은자세로 너무 오래 생활하지는 않는지 생활습관을 되돌아보자. 그리고 자기전 다리를 마사지하고 스트레칭을 가볍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자기전에 발바닥에서 열이난다면 냉수에 발을 담가 식혀주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당뇨병같은 지병이 원인이라면 근본적으로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먼저이다. 그리고 발목을 압박하는 자세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리르 꼬거나 가부좌자세도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