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맹장 위치, 남자와 다를까요? 아니요. 다르지 않습니다. 성별에 따라 맹장 위치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틀린 말이라고 합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오른쪽 아랫배에 맹장이 있습니다.
여자 맹장 위치
‘맹장’은 소장의 끝부분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붙어 있는 10cm 정도의 튜브 모양의 기관이라고 합니다. 충수라고 하는 돌기와 짧고 얇은 주모니 형태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딱히 유용한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림프조직이 있어서 감염에 대항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남녀 상관없이 오른쪽 아랫쪽에 맹장이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되는데, 임신을 한 경우 간족 맹장이 상복부로 옮겨지는 경우도 있고, 선천적으로 맹장이 왼쪽에 있는 아주 드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는 점까지 알아두면 좋겠죠.
맹장염 초기증상
맹장염은 맹장의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말로는 충수돌기염, 충수염, 꼬리염 등이라고 하네요.
맹장염 초기 증상은 배꼽 주변이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서서히 아랫배쪽으로 통증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옆구리쪽에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고, 아픈 강도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오른쪽 아랫배 근처가 아프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 외에 구토, 식욕부진, 오심, 국소적인 복부 압통, 발열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충수돌기가 골반 안쪽에 위치해있으면 잔변감이나 치골 위쪽에도 불편한느낌이 들 수 있다고합니다. 변비, 설사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맹장염 대표증상
- 아랫배 오른쪽의 갑작스런 통증
- 배꼽주변에서 시작해 오른쪽 아래 복부로 이동하는 통증
- 기침, 걷기 등 움직일 때 통증 악화
- 메스꺼움, 구토, 식욕상실
- 미열
- 변비, 설사, 복부팽만감
맹장염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10세에서 3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충수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맹장염 원인?
특별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 아닌 맹장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지죠. 대표적원인은 충수 내막이 막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충수에 염증이 생기고 붓고, 고름이 차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맹장 파열까지 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맹장이 파열되어 퍼지면 복막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맹장염이 의심되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서 제거하는 등의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맹장염이 확실하지 않을 때에는 고름주머니를 빼주고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충수돌기를 절제하는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보통 염증이 시작된 후 48시간이 지나면 맹장이 터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진단해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맹장염 병원은 대장항문외과를 방문하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