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원인, 증상과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본다. 중년에 가까워갈수록 심혈관계질환에 대한 걱정이 생긴다. 남의 얘기라고 생각하던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협심증같은 무서운 단어들이 더이상 나와 상관없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하나씩 공부해보려고한다.
협심증이란?
협심증이라고 하면 심장과 관련된 병이다. 심장이 조여오는 질환이라고 이해하면되겠다.
먼저, 심장에 혈액을 보내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부른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면서 영양분,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가 생기면서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산소와 영양이 부족해 여러 심장질환이 발생한다. 이것을 통틀어 ‘허혈성 심장질환’이라고 부른다. 허혈성 심장질환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위에서 말했듯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이나 혈전등으로 협착되거나, 심장에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못해 갑자기 통증,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 협심증이라고 한다.
- 혈전: 혈관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
- 협착: 좁아지는 것.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말한다.
협심증 원인
협심증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증, 혈전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동맥경화증이란?
협심증의 제 1원인을 꼽으라고하면 바로 동맥경화증이라고 할 정도로 치명적인 원인이라고 알려져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고, 딱딱하게 굳어지게해서 혈관이 막히는 것이라고 한다.
또 하나, 동맥경화증 외에 죽상경화증이라는 것이 있다. 죽상경화증은 ‘죽 + 경화’를 합친 말로 죽처럼 걸죽한 상태+ 단단한 상태를 뜻하는 것이라고한다. 죽상경화증은 혈관 벽의 맨 안쪽 내막에 손상이 생기고, 여기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되면 지방과 세포 덩어리인 ‘죽종’이 생겨서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말한다.
동맥경화증과 죽상경화증을 혼합해서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도 한다. 신체 여러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심장의 관상동맥에 발생하면 이게 협심증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 위험요인: 고령,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혈전이란?
혈전이 생기는 이유는 혈류가 느리거나, 응고가 과다하거나,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혈전이 생기게하는 요인으로는 암이나 임신, 약물복용 등이 있다.
어디에 혈전이 생기느냐에 따라 동맥혈전증과 정맥 혈전증으로 발생하는데, 심장 관상동맥에 생기면 협심증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 위험요인: 암, 임신, 피임약 복용, 운동부족, 음주, 흡연, 과식, 비만
협심증 증상?
협심증 증상은 가슴통증이다. 협심증의 가슴통증은 빨리 걷거나 뛸때, 계단을 오를 때,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힘든 일을 할 때 발생한다. 즉, 신체활동으로 혈액, 산소가 많이 필요할 때 제대로 공급이 안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가슴통증 유형은 다음과 같다.
- 가슴 중앙 부위의 압박감
- 가슴을 쥐어짜는 느낌
- 가슴이 싸한 느낌
- 가슴이 뻐근하게 조여드는 느낌
- 턱이나 왼쪽 어깨, 팔 등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느낌
- 호흡곤란
오랜시간 통증이 유지되기보다는 짧게 1~2분에서 5분정도 나타났다가 쉬면 없어진다고 한다. 과식을 하거나, 추운 날씨에 외출하는 경우 통증이 더 자주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힘들 때, 피로할 때 나타나기도 한다. 즉,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 때 가슴통증이 나타난다고 보면되겠다.
사실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가지이고, 형태도 다양하기때문에 가슴이 아프다고해서 협심증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통증이 나타나는 형태나 강도, 시간 등을 잘 살펴야할 필요가 있다.
소화불량 증상처럼 느끼기도 하는데, 가슴통증이 일단 나타난다면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고,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간혹 가슴통증을 무시하고 지내다가 심장발작으로 급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협심증은 위험한 질병이다.
협심증은 주로 50대 이상의 남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한다. 여성의 경우는 폐경기가 오면서 발병율이 높아지는 편이다. 따라서 50대에 접어들어 가슴통증이 느껴진다면 협심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협심증 예방하기
위에서 협심증 원인은 크게 동맥경화증과 혈전이라고 했다. 결국은 이 두가지를 예방해야 협심증을 예방할 수 있겠다. 그런데 동맥경화증, 혈전 모두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이라고 한다. 즉 잘못된 생활습관이 낳은 혈관질환인 것이다. 따라서 혈관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개선을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보인다.
특히 신경써야하는 것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다. 건강검진을 할 때 중년이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하는데, 이게 다 혈관건강을 체크해보려는 것인 것 같다.
- 금연: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노화시키는 주범이다
- 저염식, 저지방식단
- 고혈압, 당뇨병 치료하기
- 규칙적인 운동하기
- 스트레스 해소하기
- 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