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만나이’를 많이 사용하죠. 어릴 때는 만나이를 따지지 않았는데, 정부정책이나 법관련된 일에 나이가 적용될때는 주로 만나이가 기준이 되더라고요. 일반 나이도 있고, 만나이도 있고, 또 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나이도 있어서 헷갈리기도하고 불편한 것 같습니다.
나이 계산법 차이: 만나이, 연나이, 한국식 나이
개인적으로 나이 계산법, 사용하는 나이를 하나로 통일했으면 합니다. 나이를 적으라고 할 때마다 만나이 적어야하는 것인지, 그냥 나이 적어야하는 것인지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죠. 그리고 정부 정책을 확인할 때에도 이 기준이 만나이인지, 일반 나이인지 헷갈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각각 어떤 나이를 의미하고 계산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봤어요. 저처럼 헷갈려하는 분들, 이번에 꼭 잘 알아둡시다.
- 만나이: ‘출생일을 기준으로’ 생일이 될 때마다 한살씩 더해지는 방법. 첫번째 생일이 지나면 1살이 되는 방식. (태어나서 1년간은 0살). 같은 해여도 생일이 지났는지 여부에 따라 나이가 다름.
- 연나이: ‘연도’기준으로 계산. (현재 연도 – 출생연도)
- 한국식 나이: 일상에서 보통적으로 사용하는 나이.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되는 방식.우리나라만 사용하는 나이 계산 방법. ( 현재 연도 – 출생연도 +1)
우리나라는 특이하게도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됩니다. 태아였던 기간도 나이에 포함시켜주는 것인데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이 아이는 2살이 되어버립니다. 이런식으로 한국식 나이는 좀 이상한 부분이 있어요.
만나이가 전세계적으로 사용하는 나이라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만나이를 잘 안쓰다보니 만나이가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대부분이 만나이를 사용한다고하네요.
이처럼 만나이가 가장 정확한 나이 표현방법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법관련, 정부 관련, 공문서 등에도 모두 만나이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정책이나 법률관련해서 나이가 나오면 만나이로 계산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나이의 불편한 점은 생일이 지났느냐 안지났느냐로 ‘연도별’ 나이가 아닌 점입니다. 여기서 ‘연나이’의 편리함이 나옵니다.
연나이는 태어난 해는 0살, 다음해는 1살, 이런식으로 계산합니다. 생일이 영향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단순하게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빼는 겁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만나이보다 그냥 연나이를 사용했으면 합니다.)
만나이 계산 방법
만나이 계산 방법을 이해해봅시다. 2022년 3월 10일을 현재로 두고, 2000년 5월 10일생의 나이를 계산해볼께요. 만나이는 올 해 생일이 지났는지, 아닌지에 따라 나이가 다릅니다.
- 예시) 기준일: 2022년 3월 10일/ 생년월일: 2000년 5월 10일
- 만나이: 2022-2000-1 =21세
올 해 생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2022년 5월 9일까지는 만 21세이고, 5월 10일 ~ 2023년 5월 9일까지는 만 22세가 됩니다.
다시말하면, 만나이 계산방법은 연나이를 먼저 계산한 후, 올 해 생일이 지났으면 연나이와 똑같고, 생일이 안지났으면 1살 적은 나이로 계산하면됩니다.
- 연나이: 2022-2000=22세
- 한국식나이: 2022-2000+1=23세
아래 만나이 계산기로 계산한 결과를 참고하세요.
만나이 계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네이버 만나이 계산기를 이용해보세요. [네이버]에 ‘만나이계산기’ 라고 검색하면 위에 사진과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출생일, 기준일 입력하고 계산을 하면 간단히 만나이를 계산할 수 있어요. 기준일을 오늘이 아닌 날짜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합니다.
만나이계산기가 아무리 편리해도 내가 직접 만나이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매번 계산기만 이용할 수는 없으니까요. 다시 한 번 외우두세요.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후, 생일 지났으면 그 나이로, 생일이 안지났으면 -1 을 하면됩니다.
현재연도 – 출생연도 = 연나이
생일이 지났으면: 연나이 = 만나이
생일이 안지났으면: 연나이 -1 = 만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