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초기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의심해볼 행동은 무엇인지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이며, 나의 부모, 소중한 주변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치매 초기증상은 어떤 것일까?
치매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뇌에 손상을 입어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뇌손상으로 인해 예전처럼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며 ‘치매’라고 하는 특정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상태를 뜻하는 말로 보면 된다고 하네요.
알츠하이머를 치매와 같은 뜻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하나의 뇌 질환입니다.
뇌가 수축되면서 뇌에 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천천히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치매환자의 50%정도가 알츠하이머라고 하네요.
혈관성치매는 뇌졸중을 겪은 후에 발생하는 치매로 치매환자의 약 10% 정도의 비율을 차지합니다. 알츠하이머와 혈관성치매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야콥병, 헌팅톤병, 크러이츠펠트,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도 치매의 원인이 되고 알콜성 치매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치매가 나타는 것이라서 치매의 원인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알츠하이머의 치매 초기증상.
우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방금까지 사용했던 리모콘이나 핸드폰을 어디에 놨는지 기억을 못하거나 심지어는 자신이 신고 나온 신발이 무엇인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밥먹은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누구를 만났는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방금 한말을 잊어버리거나 기억을 못해 계속해서 되묻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기억력 감퇴 증상에 추가로 시간이나 공간 파악능력이 떨어집니다. 지금이 몇년도인지, 오늘이 몇일인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말하고자하는 단어를 기억해내지 못하며 말을 끝맺지 못합니다. 그래서 점점 말을 잘 못하는 사람처럼 변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초기증상.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같은 심혈관질환을 겪은 후에 나타납니다. 뇌졸중을 겪으면서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며 언어능력이 현저히 나빠집니다. 불안증세나 수면장애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마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발음이 어눌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타 치매 초기증상.
위에 언급한 치매의 초기증상외에도 건망증이 늘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나오기도 합니다. 성격이 갑자기 변하는 것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치매의 가능성을 염두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혼잣말을 많이 하거나 다른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면서 대화가 어려워집니다.
헛것을 보는 증상도 있고, 파킨슨 병으로 인한 치매는 자세가 굽어지거나 걷는 모습이 종종걸음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손떨림이 발생하기도하고 몸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도 대표적입니다.